- 2020년도 4,364억원 확정, 일반회계만으로 최초 4천억원 돌파
- 생활SOC·맞춤형 복지·농촌 중심지 경쟁력 강화·임실치즈 식품·관광 명품화 중점

 

[투데이안] 임실군이 내년도 본예산으로 4,364억원을 확정했다.

군은 2020년도 본예산안 4,364억원이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4,013억원 대비 351억원(8.7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본예산 일반회계 예산은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356억원(9.74%)이 증가한 4,011억원, 기타특별회계는 5억원(△1.52%) 감소한 353억원 규모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 997억원(22.85%), 사회복지분야 762 억원(17.4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75억원(13.18%), 환경분야 498억원(11.41%), 문화 및 관광분야 273억원(6.25%)순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농촌 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0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39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20억원, 임실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8억원, 임실 제일극장 리모델링 15억원, 임실 봉황생태공원 조성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실치즈 식품·관광 명품화를 위해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 25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2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15억원,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조성 15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육성 11억원,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 조성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생활SOC 확대로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임실군 다목적체육관 건립 28억원,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17억원, 관촌 체육문화센터 건립 18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 18억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6억원,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조성 6억원 등을 편성했다.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임실사랑상품권 지급, 목욕쿠폰 및 경로당 공동급식도우미 지원, 대상포진 접종 지원,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가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예산을 편성해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사항도 세세하게 챙겨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군의 미래설계를 위한 사업까지 분야별로 치우침이 없도록 균형 있는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군민이 개선을 원하는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