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시장 : 박준배)는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1년 동안의 성화를 평가해 보는 '2019 강소농교육 및 성과 발표회'를 13일 농가카페 휘게팜에서 강소농 회원 및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가졌다.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은 매년 기본 교육, 심화 교육, 후속 교육등 일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자율모임체에 가입 활동을 함으로써 정회원이 된 강소농에 대해 각종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2011년부터 1,023명에 이르는 강소농 회원은 자율모임체를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핵심회원은 83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 성과발표, 강사 초청 특강과 각 자율모임체 회장의 운영 성과 발표 그리고 힐링 원예 체험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컨설턴트 김동건 에피코 농산부장이 선택과 집중으로 2개 가공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강소농 경영개선 정밀컨설팅 결과를 설명했고, 올해 선도농업경영체 우수모델화 사업 수행자인 금산면 한평농장 박광수 대표가 사업 실행 후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삼성코엑스에 진행된 2019년 강소농대전 우수강소농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청하농장 이은주 대표가 강소농 교육을 받고 경영의 혁신을 위해 노력한 여정을 설명하면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지역아카데미의 박상식 대표의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강소농의 대응 전략"의 특강은 정체기에 진입한 자율모임체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북돋우고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성과발표회에 참가한 신규 강소농 박경호 회원은 "1년간 교육을 받고 성실히 현장에서 실천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면서 다른 농가의 노하우와 상품 판매 전략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고, 타 자율모임체의 회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서 나의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김제 농업이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을 개척하기 위해 작지만 강력한 실천이 모여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김제 강소농이 되기 바란다"며 한해 교육과 영농으로 힘들었던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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