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진안군은 13일 장애인복지관 소강당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4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 이후 운영된 각 마을의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보관함 모니터링 등 그 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안전보관함 보급마을 생명지킴이들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역 주민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전반에 대해 돌아보고 가장 많은 보급함을 관리한 진안읍 원반월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농촌지역 자살의 주요 수단인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해 충동적인 음독자살 차단이 목적이다.

진안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9,000만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받아 13개 마을 317가구에 보급을 마쳤다.

또한, 정신건강복지 서비스와 생명존중 기반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여 2012년 도내 1위였던 자살순위가 2018년 13위로 자살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안전보관함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