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군산 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국 지자체∙시민단체∙기업∙유관기관 중 총 8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한다.

업무담당자 김광서 교사는 “오봉초등학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교육은 2013년부터 마을 주변과 새만금 자전거 길을 이용한 전교생 자전거 타기를 시작으로 신시도, 지리산 등을 트레킹하며 평화통일, 잼버리 홍보 등 사회적 쟁점들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전교생 및 학부모·교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학교’라는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지역 김관영 국회의원은 “오봉초등학교와 같은 작은 학교에서 사회적 당면과제를 주변 환경의 장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에 감탄했으며 시민교육의 터전을 마련한 점을 높이 산다”고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

오봉초 정혜영 교장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시작한 전교생 자전거타기 교육활동이 사회적 쟁점들과 연계해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화됐다”며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 표창은 지난 7년간 마을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 및 교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으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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