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등 관련 연구과제 11개 발표회 개최
- ’20년 연구과제 공모 확대, 학위논문 지원 등 사업량 및 예산 확대 예정

 

[투데이안]전라북도와 전북학연구센터(이하 센터)는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이틀간‘2019년 전북학연구센터 학술연구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전북연구원 3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한다.

금년에 추진된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전라북도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주제하에, 연구과제를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한 결과로 총24편의 연구주제가 접수(7월)되는 등 학계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와 센터는 학술연구 지원사업 선정위원회를 군산대 공종구 교수 등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7월에 11개 주제의 논문 및 저술(연구논문 9건 ‧ 저술 1건 ‧ 번역 1건)을 선정했다.

그리고 8월부터 집필을 시작했고 금번에 연구과제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12월 12일에는 전북학을 개괄할 수 있도록 철기문화를 꽃피운 전북가야, 백제 부흥운동 기간에 있어 전북지역이 가지는 위상, 전북지역 유람일기 연구(김미선 전남대 HK교수) 및 1980년대 전북문학의 운동성 연구 전북학을 개괄하는 다양한 5개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그리고 12월 13일은 3‧1운동 백주년을 맞이해 전북 내 독립운동가 이인식, 고평 등의 삶을 조명한 기획과제 세 편과 일제‧근대시기 군산의 현황을 보여주는 과제를 중심으로 전북 근대를 재조명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2020년에는 ’전라북도와 가야‘를 기획주제로 연구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며, 전북사학회와 연계해 우수 학위논문에도 연구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도 대폭 상향(4,300만원부터 6,200만원까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학술연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집필된 논문은 아카이브화해 플랫폼으로 구축해, 일반인이나 연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기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학 연구 관련 지속적 학술연구지원으로 전북학의 저변확대 및 전북몫찾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성과발표회는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단계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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