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군산의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9일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3차) 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군산지역 상권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군산시에서 신청한 비영리법인(상권활성화재단)의 설립 허가에 돌입했으며,

군산공설상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 콘텐츠 중심의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설립 허가시 군산시는 재단운영에 필요한 출연금 1.3억을 투입해 상권활성화사업의 계획수립에 필요한 지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산공설상권은 근·현대사 인프라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군산세느강 축제, 군산형 백년가게 육성, 째보선창 개발 등 군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시장,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 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상권환경개선(H/W)과 상권활성화(S/W)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며,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힐링 등 종합적인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로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에 새로 선정된 5곳의 상권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곳의 상권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군산지역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지역이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외부컨설팅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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