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도 부안군 예산안 6,223억 6,200만원에 대한 일반회계 5,822억원, 특별회계 401억원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12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했다.

심사결과 기획감사담당관을 포함한 14개 관·과·소 26개 사업에 대해 일반회계 세출에서 26억 5220만원을 삭감해 기획감사담당관 내부유보금에 증액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수정 의결했다.

이번에 삭감된 사업들은 대체로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사업의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과 시기적으로 시급하지 않는 사업이다.

삭감된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금, 곰소젓갈발효축제, 공영주차장 건립, 민원콜센터 운영 등 26개 사업이다.

김광수 예결특위 위원장은 “민선 7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꼼꼼히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해 편성된 예산이 사장되거나 이월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2020년에는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 및 적기에 집행돼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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