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해 창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구축하고 시설 활용 예정 인적자원 46명을 배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가공 창업 희망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1, 2기에 걸쳐 3월부터 12월 12일까지 창업보육 교육 30회를 실시했다.

교육은 농산물원료특성과 가공제품화, 창업절차, 소규모 HACCP, 상표권등록, 경영실무, 가공장비 안전사례, SNS활용 마케팅 실습 등 창업자의 수준을 고려한 가공 창업 실무이론과 가공센터 현장에서 토마토즙, 딸기잼, 고구마 라떼믹스, 비트젤리, 고구마파이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에게는 가공센터를 활용한 농산물가공 창업 기회가 제공된다.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습식(착즙, 농축, 포장), 건식(건조, 분쇄, 착유), 반찬, 베이커리 장비 등 다품종 소량생산 모델로 공동이용 장비를 갖췄으며 9월 준공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마쳤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함열읍 김봉진 씨는 “본 교육 수강을 통해 막연했던 가공 창업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제품생산 방향을 제시해줘 시행착오 없이 가공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가공센터를 통해 상품성 있는 농식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제조·농업인은 판매원이 돼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판매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공센터 전담 공무원 배치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및 행정절차 애로사항 지원 등 농업인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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