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서부보훈지청은 11일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길현)와 함께 보훈가족의 연간 활동사진을 담은 포토앨범인'당신의 봄날'을 제작해 첫 번째로 전북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에게 전달했다.

'당신의 봄날' 사업은 전북서부보훈지청의 특화사업중 하나로 보훈가족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기록하고 전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에는 고령의 보훈가족을 케어하고 있는 보훈섬김이의 도움을 받아 총 34명의 재가복지대상자 분들의 앨범을 제작해 연말까지 차례로 전달한다.

이번 사업이 기획부터 앨범제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까지 든든한 후원기관인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의 동행이 있었다.

지난 5월 따뜻한 보훈 실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영화관 ‘힐링 시네마’, 호국보훈의 달 맞이 ‘보훈공감 나들이’, ‘장수사진 제작’ 등 다양한 보훈복지사업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특히 올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에게는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한 보훈꾸러미(극세사 이불, 장갑·머플러·수면양말 등 3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를 준비해 이번 달 내에 위문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가스공사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복권기금으로 고령 참전유공자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 등과 더불어 보훈가족이 실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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