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의 서재’ 운영자 이재규 교수 추천작 <네루다> 상영

 

[투데이안]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받아 상영 및 토크를 함께하는 월 단위 정기 상영 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한다.

픽업시네마 일곱 번째 프로그램의 게스트는 ‘L의 서재’ 운영자인 이재규 교수이다.

작가, 시민단체, 방송, 국회, 남북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재규 교수는 젊은 시절 시와 소설을 쓰다가 80년대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비평 등 주로 정책 분야에서 집필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우석대학교 글쓰기 교육부의 ‘글쓰기’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효자동에 있는 심야 문학서점 ‘L의 서재’를 운영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재규 교수의 추천작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칠레의 전설적인 시인이자 정치인, 민중 운동가인 파블로 네루다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한 <네루다>이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재클린 케네디를 다룬 전기영화 <재키>를 연출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작품으로 네루다 시인에 대한 이상적인 접근을 피하면서 추적자와 도망자의 관계, 신념과 매혹사이의 갈등하는 추적자의 설정과 같은 흥미로운 전개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재규 교수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통해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픽업시네마의 12월 상영작 <네루다>는 오는 18일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