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고령화와 빈곤,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라북도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2018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대상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4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앞서 전라북도는 2017~2018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의 영예를 안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지역의 사회보장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어서 사회보장을 위한 전북의 민관협치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전라북도는 지역 복지 쟁점인 고령화, 빈곤, 도농 복지기반 불균형 해소와 지역특화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사업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특화형 자활생산품 유통매장 운영과 지역자활 공동브랜드인 ‘희망이온’을 개발하는 등 지역의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자활 생산품 판로개척에 노력했다.

또한, 치매노인 야간돌봄지원 사업인 노인데이케어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노인과 부양가족의 부담을 완화했다.

청소년 참여예산제, 정책제안, 직업체험, 현장견학 등을 통해 정책 소외계층인 청소년의 정책결정과정 참여기회 확대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역 자체사업 운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역사업 발굴과 성실한 이행을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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