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어르신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 거주하는 치매어르신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이다.

등록이 돼있지 않은 대상자라면 신분증, 치매치료약 처방전, 통장을 지참하면 치매안심센터 대상자로 등록이 가능하며, 소득조회를 통해 조호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족이 대리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청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조호물품으로는 영양제, 기저귀, 물티슈, 보습로션, 바디워시, 약달력, 틀니 세정제, 칫솔 등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신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라며 “치매관리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조호물품 무상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기검진비 지원, 배회 및 실종방지를 위한 배회인식표와 지문등록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