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 5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내년 1조 3,277억 규모 예산안 좋은예산? 나쁜예산? 집중 분석

 

[투데이안] "2020년 익산시 예산안 1조 3,277억. 작지 않은 금액입니다."

내년에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적절하게 쓰이느냐에 따라 익산 지역의 발전과 익산 시민의 삶이 달라진다.

특히, 올해 들쑥날쑥 예산 등 원칙과 기준없는 예산 집행으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내년 예산안 분석의 중요성이 급부상되고 있다.

익산참여연대 지방자치연구회는 2020년 1조 3,277억 익산시 예산안의 분석발표회를 5일 오후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개최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좋은 예산? 나쁜 예산?으로 나눠 ▶1억5천만원어치 신문은 누가 다 볼까요? ▶신문·방송사 등에 쓰이는 시 홍보비가 10억? ▶내년엔 수소차(자가용, 버스)를 볼 수 있을까요? ▶국가와 전북도 지원금 26억에 시가 돈을 보태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을 지어야할까, 말아야할까요?“ 등을 집중 분석했다.

이번 익산시 예산안 분석발표회에서는 시 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전북도 예산안 검토, 시 세입 및 세출 분석, 지방재정 제도 운영현황, 분야 및 주제별 분석결과, 눈에 띄는 예산, 검토나 삭감이 필요한 예산 등을 분석했다.

이는 2020년 시 예산총액 1조3277억이 복지, 안전, 환경, 교육, 교통, 문화, 관광 등 예산이 어디에 얼마만큼 쓰이게 되는지 시민에 공유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참여연대는 시 예산안 분석자료집을 예산분석 발표회 현장에서 배포하고, 예산분석 결과에 대한 시민의견수렴 등 정리된 내용을 홈페이지(https://ngoiksan.or.kr)에 게시한다.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20년째 시 예산분석으로 꼭 필요한 예산, 원칙에 어긋나는 예산, 공정치 않은 예산을 찾아 시민에 알려 의견을 듣고 정리해 시와 시의회에 사업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년 대비 1, 310억 (11%) 증가한총 1조3,277억(일반회계 1조 1,806억, 특별회계 1,471억)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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