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 6일 덕일중학교 학생 30여명 대상 현장진로체험 및 치매안심지킴이 교육 실시
- 전주시보건소 사업 안내 및 현장 견학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진로 체험 기회 제공

 

[투데이안]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적성 발굴을 위한 체험장소로 제공됐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6일 전주덕일중학교(교장 김형곤) 1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진로 체험 현장교육 및 치매안심 지킴이(파트너) 교육 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바탕으로 적성을 발굴 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야호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덕일중 학생들은 치매안심지킴이(파트너) 교육 및 현장직업 체험을 통해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소개받는 것을 시작으로 △보건소 견학 △보건의료분야 직렬 설명 △치매 보건 교육 및 실습 등을 통해 현장감 있는 진로체험교육을 받았다.

또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따뜻한 동반자가 돼주기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이날 교육에서는 치매예방 인지훈련의 필요성 인지를 위한 체험 활동으로 색칠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실시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교육부 ‘꿈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시행하는 야호체험프로그램으로 보건소 직업체험과 치매 인식개선을 통합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현장감 있는 진로 체험교육 지원하고, 청소년의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치매안심센터는 또 청소년수련관, 사회복지관, 학교 등에 찾아가는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치매를 바로 알고 함께 극복하는 치매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날 진로 체험에 참여한 한 덕일중학교 학생은 “보건소에서 하는 일을 알게 되서 좋았고, 보건소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치매에 걸리면 이런 증상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이런 분들을 만나면 도와드리고 싶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치매검사를 꼭 받으시라고 말씀드려야 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치매를 앓는 환자나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이 돼 주기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청소년들의 참여로 치매 걱정 없는 전주를 만드는데 밝은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환자가족자조모임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91~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