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남원시에서는 종합적인 현황진단과 발전방향 설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 '2040년 남원 도시기본계획'용역을 착수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립하는 20년 장기 목표의 법정계획이며, 정책적·전략적 성격을 갖는 최상위 도시계획으로 토지이용‧개발과 보전에 관한 남원시 정책의 기본이 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특히 남원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반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했고, 50명이 최종 결정돼 11월 14일 시민참여단 발족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시민참여단 회의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1분과(도시·교통), 2분과(문화·관광), 3분과(경제·산업)로 나누어 구성했고, 시민참여단의 효과적 의견수렴을 위해 ‘도시계획퍼실리테이터’의 운영·지원을 통해 각 분야별 미래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아우르는 도시미래상(안)을 도출했다.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3개 분과 6개 분야에 대해 분야별 미래목표와 미래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를 도출했으며, 시민참여단 폐회식에서 도출된 미래상(안)과 각 분야별 추진체계도를 남원시에 전달하며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와 같이 시민참여단의 논의를 통해 마련한 미래상(안)과 주요 계획과제를 바탕으로 남원시, 전문가, 일반시민의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미래상과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확정하게 되고, 분야별 세부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작성할 계획이며, 공청회 등 법적절차를 진행해 2020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40년 남원 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남원시의 발전방향을 면밀히 검토해 미래에 전북지역을 선도하는 남원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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