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청 상생경제과 직원들이 ‘내 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에 애쓰고 있다.

고창군청 상생경제과 직원들은 6일 고창군 흥덕면 당간지주를 찾아 문화재 훼손 여부 점검, 쓰레기 수거, 잡초제거 등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전북유형문화재 제36호 흥덕 당간지주는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당간지주다.

흥덕향교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전기까지 이곳에 있었다고 전하는 갈공사(葛空寺)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바깥쪽 면에 3개씩의 연화문이 양각돼 있는데 현재 전해지는 다른 당간지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고창군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지킴이 활동을 통해 고창군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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