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5일 센터 민들레홀에서 ‘모든 여성이 행복할 때까지!’를 주제로 2019년 취업자 연찬회 및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기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여성일자리사업의 전반을 공유해 취업여성과 기업체대표 등 행사참여자들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올해 경력단절극복 취업우수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자녀양육과 가사를 병행해오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40세·38세 워킹맘, ‘호텔객실관리사’ 교육을 수료한 후 병원 청소직에 취업해 배움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서 기업 내에서 모범이 되고 ‘환경코디네이터’라는 전문 직함으로 인정을 받은 57세 여성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랜 기간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여성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관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98년 12월 11일 개관 이후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참여 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과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센터는 훈련생의 개별 과정에 대한 1:1 맞춤형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신규사업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로 10년을 맞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 △직업교육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취업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는 취업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청년 맞춤형 종합고용서비스 사업 내용의 다양화·유연화를 통해 청년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9년 11월 말 현재 구직 6597명, 구인 3746명 발굴 및 관리, 취업연계 2016명으로 올해 목표를 100% 이상 달성했으며,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29개 센터의 상위 10%인 A등급 자리를 6년째 지켜오고 있다.

 

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모든 여성이 행복할 때까지 삶의 주체로 서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전문화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으로 더욱 성장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인력개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시는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과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분위기를 주도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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