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은 5일 양파‧마늘 재배농가, 농협 및 양파‧마늘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가격 폭락이 있었던 만큼 양파‧마늘 재배농가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의무자조금에 대한 큰 관심을 가졌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조성은 지난 6월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채소산업발전대책’의 일환으로 노지채소에 대한 의무자조금 조성이 가시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조금”이란 농업인 스스로 농산물의 소비촉진, 품질향상, 자율적인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운영하는 자금으로 양파·마늘 재배농가가 납부한 자조금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양파와 마늘의 경우 올해 가격 폭락이 있었던 품목으로, 향후 의무자조금이 출범하면 수급 안정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양념채소인 양파·마늘의 의무자조금 설치로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촉진이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며,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내 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회원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농가는 2019. 12. 16.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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