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농업인 소모임체 생생동아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한 끼 대접

 

[투데이안] 군산지역 청년농부들이 경로식당에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4개회 연합 회원들이 4일 대명동에 위치한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40명의 청년농부들로 구성된 '청춘농방' 동아리 등 4개 동아리 회원들은 경노식당을 찾아 식재료 준비, 배식, 설거지, 화장실 청소 등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대접했다.

이들 청년농부들은 군산에 귀농한 영농창업인과 부모님의 영농을 승계 받은 40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들로 직접 생산한 쌀과 가지 등 농산물을 후원하고 급식봉사에 참여해 뜻깊은 활동이 됐다.

군산시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사업은 농업·농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농업인들을 10명 내외로 지역별, 품목별로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도록 네트워킹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 대표 유영상(26)씨는 “농촌 정착을 위한 각종 교육과 지원을 받아오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필요성과 나눔 문화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촌뿐만 아니라 군산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내년에는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를 8개회로 확대해 상호 간 영농 정보교류 활동, 그룹스터디, 문화활동 등 다양한 소통문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며 “청년들의 농촌정착 의지와 재능기부 봉사활동 문화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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