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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 기상업무이래 가장 많은 가을 태풍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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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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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3개의 가을 태풍 ‘링링, 타파, 미탁’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 남풍기류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은 날 많아

   
 

기상업무 이래 가장 많은 태풍이 올 가을에 몰렸다.

또한 9월부터 11월 사이에 무려 3개의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기온 또한 높은 날이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례적으로 10월 초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태풍 ‘링링(13호), 타파(17호), 미탁(18호)’ 영향으로 전북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근대 기상업무를 시작(1904년)한 이래 가장 많은 가을 태풍 영향 수 (3개)를 기록했고, 강수량은 1973년 이래 여섯 번째로 많았다.

태풍 영향이 많았던 원인은 필리핀 동쪽 해상의 높은 해수면온도(29℃ 이상)로 만들어진 상승기류가 일본 부근에서 하강기류를 만들었다.

이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서쪽으로 확장해 우리나라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게 됐다.[그림1]

올가을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잦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이 때때로 확장해 큰 기온변화를 보였다.

특히, 9월 후반~10월 초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기류가 유입되고, 태풍 ‘미탁’이 북상해 남풍기류가 더욱 강화되면서 기온이 매우 높았다.

1973년 관측 이래 2019년 가을(9~11월) 전북 평균기온 15.9℃ 5위(1위 2015년 16.1℃), 최고기온 21.3℃ 10위(1위 2006년 22.2℃), 최저기온 11.4℃ 3위 (1위 2015년 11.7℃)를 기록했다.[그림2]

2019년 가을철(9~11월) 전북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전북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았다.

전북 평균기온은 15.9℃로 평년(14.8±0.3℃)보다 높았으며, 강수량은 389.2㎜로 평년(200.4∼259.1㎜)보다 많았다.

   
 

11월은 대기 상층(약 5.5km 상공)에서 동서 기압계의 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컸으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우세했다.

중순과 하순에는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비가 자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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