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항 당뇨 특화군으로 육성 중인 순창군에서 최근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이용해 제조한 청국장이 항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은 호서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순창 전통장류에서 분리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이용해 제조한 청국장이 당뇨 마우스모델에서 항당뇨 효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국외 식품전문 학술지인(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rition)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본 연구팀은 인슐린 분비기능이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마우스모델을 이용해 포도당 자극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과 세포 성장을 시키는 결과를 얻어 청국장 섭취에 의해 항당뇨 효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당뇨 헬스케어 문화도시 순창을 육성하는데 있어 항당뇨 순창청국장 제품 출시는 향후 순창을 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청국장의 피부질환개선, 항비만, 면역증강, 항염증 등의 과학적 연구결과를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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