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 고창군이 ‘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과 ‘에이즈 예방주간(12월1일~12월7일)’을 맞아 3일 고창읍내 곳곳에서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편견 차별 해소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내국인 에이즈(HIV/AIDS) 신규 감염자는 1206명(내국인 989명, 외국인 217명)이 신고됐고, 내국인 누적 감염자수는 1만2991명으로 남성 감염자가 절대 다수(93.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대의 신규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고된 응답자 감염경로는 성 접촉에 의한 감염(100%)이 에이즈(HIV/AIDS) 확산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콘돔 사용과 자발적인 에이즈 검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해마다 감염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즈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재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당뇨나 고혈압처럼 조기발견 및 꾸준한 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무료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즈 질환에 대한 상담이나 궁금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보건소 전화 560-8778로 문의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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