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를 진행하며 12월 프로그램으로 엔드류 부잘스키 감독의 <그녀들을 도와줘>가 오는 10일 19시 30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9년 매월 정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Jeonju Showcase’를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작품 1편을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진행한다.

‘Jeonju Showcase’ 12월 상영작 <그녀들을 도와줘>는 탱크톱을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스포츠 바 ‘더블 웨미’의 총괄 매니저 리사의 되는 일 없이 꼬여만 가는 어느 하루와 웨미 걸즈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다시 일어서는 순간을 그린 영화이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섹션 으로 상영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며,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제62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로튼토마토 지수 93%를 기록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영화의 ‘리사’ 역을 맡은 배우 레지나 홀은 이 영화로 2018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과 밴쿠버 영화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전미 비평가 협회상, 시카고 영화비평가 협회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도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영화를 연출한 앤드류 부잘스키 감독은 <퍼니 하하>(2002)로 장편 데뷔해 <뮤주얼 어프리시에이션>(2005), <컴퓨터 체스>(2013)등으로 꾸준하게 영화 감독 활동을 펼쳐온 감독으로 <그녀들을 도와줘>는 그의 작품중 처음으로 국내 정식 개봉됐다.

상영 후에는 씨네21 영화 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소희 평론가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심층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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