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도청으로 올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새내기 공무원 새출발 다짐 행사'가 2일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새내기 공무원과 부모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내기들은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그동안의 은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부모님은 새내기들에게 공무원증을 직접 걸어주며 사회의 밝은 빛이 되라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도 새내기 공무원인 권영철 주무관은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떠올리며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한 번 더 해보라는 아내의 격려와 자녀의 합격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소리라 주무관은 임용 전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진 도청에 대해 의아하게 여겼으나, 도청에 들어와 보니 야근도 마다않는 선배공무원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전라북도와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라북도 공무원으로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새내기 공무원들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해 공심을 가지고 춘풍추상의 태도로 도민에게 필요한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부모님들은 “전라북도청 공무원이 된 자녀들이 근무하는 곳이 궁금했는데, 자녀의 사무실도 둘러보고 즐겁게 직장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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