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소연)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영광기독신하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정신전문 강사들을 초청해서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분장애·자살, 조현병, 중독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알코올 중독자 공동생활가정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이 정신건강 상담시설을 쉽게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양성교육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자원봉사자는 건전한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 관련기관 자원봉사, 정신장애인의 인식개선·편견해소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또 가족과 친구, 이웃의 어려움이 있을 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해 적절한 상담과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마음건강지킴이 자원봉사자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선 2016년부터 매년 정신건강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해 80여명이 수료했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정신건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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