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지난 26일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서 방사능 누출로 인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안교육청, 부안소방서, 부안경찰서, 부안군보건소, 줄포면 주민 및 학생 등 3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으로 지난 2014년 5월 한빛원전 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최대 30㎞로 확대되면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는 줄포면 지역 주민이 재난상황 발생시 비상계획구역외 지역인 행안면 소재 부안예술회관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구호물품 지급 및 방사능 비상시 주민행동요령과 교육자료 배부 및 안내, 교육용 동영상 시청,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임경천 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방재계획과 매뉴얼 및 주민의 생명보호를 중점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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