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 행안초등학교 전교생(70명)이 지난 20일 관내 소외된 어르신 3명에게 월동용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모금한 돈 130여만원으로 1600장의 연탄을 구입해 학생들이 일렬로 줄서서 직접 배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연탄이 깨질까봐 조심스럽게 나르는 일이 어려웠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미숙 행안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이웃을 돕는 따뜻한 봉사정신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초는 요양원 방문, 착한장터 운영, 우유팩 재활용을 통한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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