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15일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대상 생명존중 워크숍 개최
- 급증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입 방안에 대한 교육 실시

[투데이안]전주시가 아동·청소년의 자살문제 등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종일)는 15일 전북대학교병원 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자살 문제의 원인과 대처 방안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바른 아동청소년기의 행동발달 및 자해·자살사고의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 교육 및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세~19세 아동·청소년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10.8%로 전년도 대비 2.1%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1부와 2부 교육 시간에는 조은정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와 박태원 전북대 정신과학교실 교수가 각각 ‘소아청소년의 행동발달심리’와 ‘소아청소년의 자해와 자살’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홍수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장이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박종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아동·청소년기는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형성과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주시민의 정신건강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정신질환자 권익증진, 생명존중문화조성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지원 등을 통해 정신건강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자살·정신질환·정신건강 등에 대한 상담은 센터 홈페이지(www.jjmind.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73-699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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