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 15일 어르신 300여명 대상으로 치매바로알기 및 예방체조 교육 실시
- 어르신들, 3.3.3 예방수칙 및 예방체조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 만들기 동참

 

[투데이안]전주시가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15일 덕진구청 강당에서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스님)의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수칙을 알리는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치매 바로알기(치매의 정의, 증상, 사례) △치매 예방 수칙 3.3.3 및 관리방법 △치매인식개선 동영상 상영 △전주시 치매안심과 사업소개 △치매예방체조 교육 등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보건소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식사·독서의 ‘3권(勸, 즐길 것)’ △절주·금연·뇌 손상 예방의 ‘3금(禁, 참을 것)’ △건강검진·소통·치매조기발견의 ‘3행(行, 챙길 것)’을 의미하는 ‘치매 예방 수칙 3.3.3’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노래에 맞춰 △온몸 자극하기 △손 운동 △팔운동 △기 만들기 △기 펼치기 △온몸 가다듬기 등으로 구성된 치매예방 체조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만60세 이상 전주시민으로 치매고위험군, 치매예방군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두뇌톡톡교실’을 주 2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복지관과 시니어클럽, 전주시 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에 찾아가 ‘치매 바로알기’와 ‘치매 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양성’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85회에 걸쳐 진행된 ‘치매 바로알기’ 교육에는 7691명이 참여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예방 교육과 예방체조의 생활화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면서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로 주변에 치매를 앓는 환자나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치매환자가족자조모임,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91~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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