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는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아이낳기 좋은세상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예비부모 아카데미”를 13일 군산 금강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청소년 예비부모 아카데미는 최근 사회의 변화와 함께 부모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이 약화되면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출산·아동학대 등의 사회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한 인식 함양을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부모됨의 이해, 올바른 부모역할 등의 예비부모교육과 임신과 출산 알기, 생리주기팔찌 만들기, 임산부 체험 등으로 구성된 예비부모문화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수연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은 이 행사와 관련해 “부모역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요즘, 미래의 예비부모가 될 관내 중학생들이 부모됨의 의미와 올바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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