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완산구(구청장 최락기)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주부월)에서는 15일 완산구청 로비에서 19개동 해바라기봉사단 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소외계층 100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뽁뽁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22일까지(8일간) 해바라기봉사단 200여명이 각 동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세대 100여 가구를 방문해 출입문 및 창문에 물을 뿌려 에어캡 단열재(일명 뽁뽁이)를 부착해,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14년부터 6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문에 부착하는 일명 뽁뽁이는 찬 공기를 유입을 막아 실내 온도를 2~3℃ 가량 높여주는 단열효과가 있어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에서는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뽁뽁이 시공을 해오고 있다.
김모(82세)어르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올 겨울을 어찌 보낼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뽁뽁이도 부착해주고 말동무도 돼주니 정말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부월 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봉사자들 마음이 담긴 뽁뽁이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써 주신해바라기 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적극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완산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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