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사)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석)는 15일 600포기의 배추로 지역사랑봉사단(단장 국인숙)과 우석대 교직원봉사단(단장 이정로) 80여 명이 힘을 모아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을 했다.

이번 김장은 지난 봄에 봉동과 용진의 지인 밭에 직접 봉사자들이 씨를 심어 수확한 배추로써 땀 흘려 키운만큼 더욱 뜻깊은 김장이 됐으며, 소중한 이웃 사랑 실천의 계기가 됐다.

3일간 진행된 김장 담그기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이 밭에서 배추를 직접 뽑으면서 단합과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며,

또한, 김장을 마무리한 후 힘은 들었지만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 200여 명에게 직접 배달하면서 더욱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김영석 이사장은 “김장은 우리나라의 오랜 풍습으로 이런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흐뭇했고, 또한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참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장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배추가격이 많이 나가서 걱정인데 이렇게 자원봉사 센터에서 김장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금치” 구나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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