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청송에서 열린 ‘제6회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사 및 교구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장려상인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을 차지했다.

행사는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질공원 해설사 해설기법을 공유해 탐방객에게 쉽고 재미있는 지질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한 지질공원 한마당은 전국 12개 국가지질공원이 참여했다.

전국 지질공원 해설사, 관계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 교구재 경연대회와 해설 시연이 진행됐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해설시연은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주변의 역사와 문화, 생태에 대해 알기 쉬운 눈높이 해설로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마이산에서 영감을 받은 ‘바람맞은 타포니 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과 동시에 지질공원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풍화작용을 활용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높게 평가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진안·무주 지질공원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탐방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설사 자체 교육과 새로운 지질공원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국가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의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올해 7월 10일 국내 12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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