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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 …가형, 중위권 당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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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4  1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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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이진호 기자,김재현 기자 =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수학영역 해설교사(조만기 판곡고 교사, 최영진 금촌고 교사)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수능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영역 만점자 비율은 가형이 0.39%, 나형이 0.24%였다. 통상 만점자 비율이 1%를 넘지 못하면 어려운 시험으로 친다. 지난해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으로 92점(가형), 88점(나형)이었다.

일반적으로 가형과 나형 모두 객관식 마지막 문제인 20,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9, 30번 등이 어려운 편이다.

수학 가형을 분석한 최영진 교사는 "고난도 문항인 21번은 지수함수, 로그함수, 미적분, 명제의 명제의 참·거짓을 판단해 맞는 것을 찾는 문제"라며 "이 함수들에 대한 이해와 미분에 대한 이해가 정확히 뒷받침되지 못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9번은 평면이나 사면체 부피까지 접근하고 있어서 추론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0번은 지수로그 문제로, 그래프를 이용해 미분계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조만기 교사는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고난도 문항으로 20·21·29·30번 문항을 꼽았다.

조 교사는 "20번 문항의 경우 함수가 구간별로 정의가 돼 있다"며 "구간별로 정의된 함수그래프와 미분 가능성의 개념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유형 21번 문항은 귀납적 수열에서 새롭게 식을 구성해야 하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29번 문항은 자주 보는 중복조합 개념 문제였다"며 "특히 주관식이라서 자신의 정답이 맞았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30번 문항에 대해서는 "3차함수의 실근 조건과 그래프의 변화하는 모양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사는 올해 30번 문항은 지난해 30번 문항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 교사는 가형과 나형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 "최상위권 학생 입장으로 봤을 때 킬러문항인 30번 문항은 조금 접근이 쉬웠을 것"이라며 "중하위권에게는 (예년과) 난이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가형과 나형 모두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었다.

유웨이도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형은 지난해 수능,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분석했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어렵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진학사는 "수학 가형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나형은 다소 쉬웠다"며 "가형은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출제돼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형의 경우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이 있었지만 고난도 문항이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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