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도의회 한완수(임실·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근무자 88명 중 3명만 임실군에 주소지를 두고 나머지 직원들은 출퇴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보건환경연구원은 낙후된 동부권 균형발전의 토대로 신규고용인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 2월 임실군으로 이전했지만 지역주민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라북도는 전북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 시 가족동반 이주를 중앙정부에 촉구하고 있지만 정작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은 대다수 출퇴근 하고 있어 ‘내로남불’ 이라는 지적이다.

한완수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임실군 이전으로 신규고용인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불어넣어 낙후된 지역경제의 기폭제가 되길 바랏다”며“그렇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임실 이주와 함께 환경민원 센터 운영을 위한 이동측정차량 (공용차량 포함) 차량유지비 등을 임실 지역에서 처리하는 등 지역상권 우선 이용을 통한 임실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동부권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청사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무원교육원 등 5개 도 산하기관을 동부권 시.군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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