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 전라북도 공정무역위원회에서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 논의
- ‘20년에 공정무역 시‧군 활성화 기반 지원 및 도민참여 리빙랩* 문 열어
-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를 융합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육성 아이디어 발굴

 

[투데이안]전북도는 11월 14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공정무역위원회(위원장: 정무부지사)'를 개최하고,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위원회는 공정무역 위원 위촉식과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및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2017년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개최함으로써 공정무역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공정무역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 결정, 공정무역 관련 홍보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로 민간위원들을 중심으로 총 10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라북도 공정무역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현재 전북연구원에서 수행 중인'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정책연구과제에 대해 청취 후 전북 공정무역 정책 방향 및 신규사업 발굴 등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그간 공정무역 활성화 조례 제정(‘17.11월)을 시작으로 활성화 계획 수립(’18.8월), 금년에는 도민 인식 개선사업과'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고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 공정무역주간에 열린 공정무역 컨퍼런스에서는 특강 및 토론회, 간담회, 요리교실,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고, 도민 인식 제고를 위해 ①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②대학생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이동 부스 ③마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티파티 등을 진행해 도내 20여 곳을 찾아가 도민 약 3,000명을 만났다.

또한, ‘20년에는 3개 시‧군에 대해 공정무역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공정무역 리빙랩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 원재료를 활용한 공정무역 제품 개발, 창의적인 공정무역 인식 확산방안 등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무역은 우리의 지역공동체와 소외된 저개발국가와의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적경제의 한 영역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제 첫발을 뗀 전북 공정무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해 성장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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