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하반기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직업 JOB GO, 취업하자!’ 성료
- 학교 밖 청소년들, 1% 애견명가와 카페 드 오즈의 도움으로 인턴으로 근무하며 업무기슬능력 습득

 

[투데이안]전주시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센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인 ‘직업JOB GO, 취업하자!’를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전 직업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직업군으로 애견관리사와 바리스타가 선정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참여한 ‘1% 애견명가’와 ‘카페 드 오즈’에서 각각 진행됐다.

특히 센터는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확대된 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전·후반기로 나누어 운영했으며,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3개월간 일하며 배워보고 싶은 분야의 사업장에 인턴으로 근무하며 업무기술능력을 익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진출을 위한 기초 업무능력을 키우고, 인턴으로 근무하며 직업훈련 수당도 받았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드림(가명, 19세) 청소년은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커서 이와 관련된 직업을 꿈꿔왔다”면서 “인턴으로 일을 하며 피곤하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반려동물을 보며 보람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업장을 무상 제공하고 지도한 김지현 ‘1% 애견명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동물을 아끼고 예뻐하는 마음을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페 드 오즈 김숙자 대표는 “이 프로그램처럼 학교 밖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일하면서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보기 좋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뜻을 같이 하는 업체에서 도움을 주셔서 올해도 인턴십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가 됐고, 이러한 과정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작업장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 또는 전화(063-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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