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13일 5층 회의실에서 조용식 전북청장과 김병이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집회시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전북경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 및 도민을 위한 정성치안 활동’에 대한 설명 이후,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김병이 자문위원장은 ‘집회 개최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본권이지만 도로 상 집회나 행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또 다른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숙된 집회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집회의 자유권과 도민의 기본권이 잘 조화 될 수 있도록 전북경찰은 인권과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더불어, 경찰이 있어 편안하고, 경찰이 있어 안심이 되는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회시위자문위원회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 따라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집회 및 시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질서가 조화되도록 하기 위해 경찰관서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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