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수공예가 수다회를 통해 교류와 협력 가능성 확인
- 교류와 협력 중심의 수공예 생태계 구성에 공감대를 확산

[투데이안]전주시 수공예가 공개 토론회 ‘수공예 생태계, 협력의 시작’을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전주중부비전센터 1층 토브에서 진행한다.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도 ‘원도심 공동체 학교-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동교육 프로그램 ‘한 수 배워볼까’, 2018년도의 ‘수 놓기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작가,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계지향적인 프로젝트를 운영, 원도심만의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확장했다.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교류와 협력 중심의 수공예가 그룹 ‘수프’를 결성하고 교류 실험 프로젝트 ‘수공예 박람회’, 전주시 생활공예인들과 솔직하고 밀도 높은 수다회 ‘수공예 생태계’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2019년 8월~10월 총 4차례 진행한 수다회는 평균 20명의 전주시 수공예가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에 의지가 있음을 밝히고 각자가 생각하는 협력의 의미와 핵심, 한계점 등을 공유, 실제로 함께 실험해볼 협업 아이디어 도출하며 전주시 수공예가들이 생산과 유통, 판매의 기본 구도에서 벗어나 교류와 협력에 의지가 있음과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토론회 ‘수공예 생태계, 협력의 시작’은 수다회를 통해 확인한 교류와 협력 중심의 수공예 생태계 구성에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 토론회에서는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전주시 수공예가들과 협력하기 위해 고민하고 활동한 이야기, 교류와 협력의 외부사례로 △이웃상회 이미화 작가의 발제, 전주 내부사례로 △착한사람들 황수진 대표의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 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전주시 수공예가, 전주시 수공예 관련기관 실무자 등과 다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후 마련 될 수공예 거점 공간에서는 수공예를 매개로 활발한 전주시를 만들고, 수공예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기반으로 자립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의 도시에서 전통기반의 제조와 생산의 도시로 전환, 나아가 전주만의 수공예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간 수공예 분야가 장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보존과 전수를 통한 사업들이 중심이었다면, 거점 공간을 통해 전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공예 관련 종사자 뿐 아니라 생활공예인까지 그 의미를 확장하고 포용하고자 한다.

토론회 ‘수공예 생태계, 협력의 시작’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전주 중부비전센터 1층 토브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jeonju_urban/2216931500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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