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도 행감 및 업무보고 지적 결과사항까지 면밀히 체크하며 1회성 행정이 되지 않도록 당부

이병도 의원(전주3)
조동용의원(군산3)

[투데이안]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2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질타하며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의원별 주요발언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관련, 전라북도는 공공디자인 부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색없은 천편일률적 공공건축물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국에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 SOC사업 대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총괄건축가제도를 도입해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의원은 또한 현재 도내 243개 읍면동 중, 작은도서관이 운영되는 곳은 137개소로 읍면동 단위의 작은도서관 확충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조례’에 의거 읍면동 당 1개소 이상의 작은도서관 조성에 노력해야 하며, 3년마다 작은도서관 설립·확대·보수와 관련된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운영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의회에 보고하도록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보고받은 적이 없음을 지적하며, 추후라도 연도별 작은도서관 확충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도서관 건립 및 운영이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동용의원(군산3)은 지난 2018년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 주요업무보고 결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주요업무 보고때 지적했던 어린이예술단원 선발시 지역 안배 및 교통편의 제공에 대한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조의원은 현재 전주시내권 내 어린이예술단원에게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데 비해, 그 외 타지역 단원에게는 버스비가 지원되는 점을 지적하며, 예술단원 모집 시 지역 안배를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모집과정이나 모집 후 단원소집 등에 있어 타지역 단원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져야 지역 안배가 가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런 지역별 안배는 단순한 지역간 불균형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토향심 구축과 함께 더 많은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당부했다.

전년도 행정사무감사때 건의했던 해외관광객 유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현재 해외관광객 유치 관련 전담공무원의 인원이 계약직 1명인 점을 지적하며, 해외관광객 전문전담 인력을 충원해 장기적 마케팅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 관련 사업을 위탁하고 도에서 위탁사업을 단순 관리하는 차원에 그치게 된다면 기업은 단순히 모객 유치라는 성과에 급급하게 돼 전라북도를 알리는 데 목적인 특수목적관광 활성화의 취지와는 맞지 않게 된다고 지적하며,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위해 해외마케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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