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권익현 부안군수는 12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건조벼) 첫 수매현장인 부안농협(모산) 창고를 찾아 농업인과 수매 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태풍, 가을장마 등으로 도복, 수발아, 백수등의 피해벼 발생과 수확량 감소로 농민들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농림부등에서 피해벼 매입계획이 시달됨에 따라 부안군에서는 피해벼를 품종에 상관없이 농가가 희망한 물량을 전량 매입했으며, 공공비축미 건조벼는 매입물량 8,156톤으로 지난해 보다 14% 증가한 수량을 수매 할 계획으로 11월 12일부터 12월말까지 읍면에서 수매를 추진한다.

이와관련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kg포대)을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중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했던 ‘품종검정제도’는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의 재배면적 축소 유도를 위해 공공비축 매입대상(신동진, 새일미) 농가 중 표본을 추출해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하지만, 타 품종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가능성을 감안해 20%이하 혼입은 패널티 부여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태풍, 가을장마로 쌀 생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쌀 생산 농업에 전념한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최고 품질의 부안쌀 생산 및 판매에 힘써 제값 받는 농업, 농업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농본도시 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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