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 재가장기요양기관 한마음 축제`가 지난 9일 장애인체육관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재가장기요양기관 협의회(회장 박수복) 주관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 간 상호협력 및 우호증진과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사기진작과 자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현장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재가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범 요양보호사 10명에게 전라북도지사상, 순창군수상, 순창경찰서 감사장, 사회복지협의회장상, 재가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상 등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한마음 공굴리기, 애드벌룬 넘기기 등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는 자리도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치매, 중풍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 요양보호사 여러분들은 우리 군에 꼭 필요한 분들이다”면서, “늦었지만 올해 처음 마련된 이 행사가 앞으로도 1년에 한 번씩 꼭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방문요양 등 재가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순창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 올해 1월부터 3개월 이상, 월 60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월 2만원씩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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