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는 전주시청 연우회(회장 김상용)와 함께 지난 9일 노송동 소재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과 전주 도시혁신센터 후원 노송동 천사마을 가정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700Kg와 ‘수육과 막걸리, 두부’ 등을 대접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봉사대 회원 외에 전주시청 불교동아리 모임인 연우회 등 80여명이 참석해 배추 한포기, 한포기마다 정성과 따뜻한 사랑을 담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또한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와 자매결연 봉사를 펼치고 있는 포크·락 밴드인 들꽃밴드 회원과 뮤지컬 공연하는 버스커들은 봉사자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선사해 고된 봉사활동에 지쳐있는 회원들과 어르신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봉사단 회원들이 전라북도 곳곳의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했고, 올해는 김장재료비가 약 30% 정도 상승해 어려움이 겪었는데 사단법인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이 더해져 전주 긴급주거시설 임대주택 입주자와 노송동 천사마을 어르신들까지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유춘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봉사대와 교통안전공단이 결연을 맺어 3년째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지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예방활동에도 앞장서겠다.” 고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전주시청 연우회 김상용 회장은 “희망의샘안전봉사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보니 봉사한다는 생각보다는 희망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즐겁게 봉사하는 분위기가 좋았고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면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희망의샘 봉사활동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전주시청 연우회는 전주시청 불교동아리 모임으로 50여명의 회원이 신행 모임 외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변함없는 부처님의 대자대비정신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재능기부를 하자는 뜻에서 2008년부터 노후 전기봉사활동을 해오다가 2015년부터는 매월 1~2회씩 정기적으로 전라북도내 공공기관인 전북경찰청, 전주시청, 농협 등의 직원들이 주축이 돼 매월 무의탁 어르신 무료급식과 연탄 및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해오고 있으며 “나누는 삶, 즐거움을 주는 삶, 함께하는 삶” 이라는 슬로건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금년 마지막 봉사활동 계획으로는 오는 12월 14일(둘째 토요일)에는 연탄배달과 이불 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이 계획돼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와 전주시청 연우회는 노송동 기부천사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 간직하고 유관기관 등 단체 간의 협업과 공유로 공동체안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감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더불어 행복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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