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9일 오후 6시 52분경 위도 서방 인근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 1척과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7.93톤, 통발, 승선원 4명)는 위도 인근 해상에서 통발 양망 작업 중 인근 암초에 얹혀 선박이 우현 45도가 기울려져 구조요청을 하였다.

부안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경비함정과 방제정, 해경구조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총 4척과 민간구조세력 선박 7척을 급파해 승선원 4명을 긴급구조하였다.

이후 해양오염에 대비해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대형 부이 11개를 연결하여 선박이 침몰하는 것을 대비하고 선단선을 이용해 예인을 실시하여 위도 파장금항 안전지대에 계류조치 하였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면서,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레이더와 해도, 조수간만의 차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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