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받아 바람따라 에너지 전환으로 춤추는 전라북도’
- 도민에너지기획단 3차 워크숍, 시나리오 전달식

 

[투데이안] 전라북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라북도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제3차 도민 에너지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2040 전북 에너지전환 비전을 도민들의 참여로 수립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전환 시나리오(실행과제) 전달식‘을 진행하고, 도민들이 수립한 비전을 적극 수용하고 추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14개 시·군에서 모인 도민들은 비전 수립을 위한 에너지기획단으로 위촉돼, 한 달여 간 총 3회의 워크숍에 참석해 에너지 비전을 만들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를 막는 에너지 전환의 시나리오(실행과제)를 결정했다.

제4차 전라북도 지역에너지계획은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6)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적의 에너지 수요관리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급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과거 행정·전문가 중심 계획 수립 관행에서 탈피, 도민이 계획 수립과정에 직접적·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협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도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을 목표로 했다.

’도민 에너지기획단‘은 전라북도 에너지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함으로써 전라북도 지역에너지계획 비전 및 목표 발굴 등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040년 전북 에너지의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북 14개 시군에서 지역,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 선발된 56명의 도민은 도민 에너지기획단으로 위촉돼 전북의 에너지 시스템의 현황과 실태를 학습하고 전북의 에너지 비전과 핵심가치, 시나리오 등을 토론하고 결정했다.

그 결과, 도민 에너지기획단은 ’햇빛받아 바람따라 에너지 전환으로 춤추는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정하고, ’청정‘, ’전환교육‘, ’효율‘, ’미래‘, ’상생‘, ’안전‘ 등을 핵심가치로 결정했으며, 비전에 맞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결정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제4차 전라북도 지역에너지계획‘은 도의 주요 계획 중 하나로 도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에너지기획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비전과 시나리오를 도민들의 명으로 무겁게 받아 안고, 우리 도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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