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66회 매입

 

[투데이안] 정읍시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벼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시작했다.

8일 공평 창고에서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지역 내 23개 읍면동에서 총 66회에 걸쳐 실시된다.

매입 첫날 유진섭 시장은 농소동 수매현장을 찾아 올해 쌀 작황을 점검하고 수확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벼농사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애써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쌀값 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량은 약 6천475톤(8천 93백)이다.

중량은 톤백 포대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곡은 알곡 무게 800kg 단위, 태풍 피해 벼는 알곡 무게 600kg 단위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당 3만 원으로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가격이 결정되면 연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벼의 경우 품종 제한 없이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할 예정으로 사전 희망량 조사결과 600kg 톤백 벼 기준 6,138백(3,683톤)이다.

 

태풍 피해 벼 중간정산금은 30kg 포대당 2만 원을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결정되면 1등급 가격을 기준으로 잠정등외A는 76.9%, 잠정등외B는 64.1%, 잠정등외C는 51.3% 수준으로 지급하게 된다.

시는 수매장에 매입검사장 안전수칙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새 포장재 사용과 수분함량 13~15%(태풍피해 벼는 15% 이하)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일정별 적기 출하해 매입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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