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이 오는 2021년까지 세대통합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와 기온 상승 등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침해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에 관심이 증가되는 현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숙주 순창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실내놀이터 조성은 지난 10월 정부가 추진한 생활 SOC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총 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되는 실내놀이터는 현재 투자선도지구내 조성될 계획으로, 연면적 1,500㎡ 크기로 놀이공간, 휴게공간, 체육공간,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놀이공간에는 실내클라이밍, 정글짐, 트램플린, VR체육실 등을 이용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게공간은 보드게임, 영화감상,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도 갖춰진다.

이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까지 갖춰 온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체육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어린이 및 학부모 65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부모 모임과 유치원.어린이집과 연계한 놀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어울리고 친구가 돼 다양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에 건립되는 실내놀이터는 주변에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식물원, 푸드사이언스관, 미생물뮤지엄, 발효테라피센터 등과 연계돼 한층 강화된 순창 놀이문화의 트렌드를 바꿔 나갈 것”이라면서 “아이들이 미세먼지에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