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지난 16일 제5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동상 수상

 

[투데이안]전주시 특산품인 전주콩나물이 안전한 식재료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양갑영)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의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위해요소가 없거나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예방적인 안전관리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별로 추천을 받은 단체들이 서면심사와 까다로운 현장심사를 거쳐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등 최종 11개 팀이 발표심사에 참여했으며, 학계·소비자·생산자단체 등 30명의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가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2005년 18명의 조합원으로 출자한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10월 GAP우수관리시설로 지정 받았으며, 현재 전주지역 200여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맺어 전주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고 있다.

또한 법인은 종가집, 초록마을, 삼백집, 학교급식 등에 전주콩나물을 납품해 연간 37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농가와 소비자들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주콩나물의 맛을 전국 제일의 콩나물로 소비자 인식전환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지역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에 철저를 기해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모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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