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7일 결혼이주여성 대상 인권감수성 향상교육 진행

 

[투데이안]가장 인간적인 인권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7일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인권침해사례 학습을 통해 인권침해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도 담겨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응우엔탄뚜엔 씨(베트남 출신)은 “결혼 후 한국생활을 하며 나도 모르게 인권을 침해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나의 인권을 스스로 지켜나가며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를 지닐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센터장은 “현대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인간으로서 누구나 누려야 할 행복을 느끼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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