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 보건소(소장 박현자)가 농번기 수확철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그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으로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이 심장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개체 수가 많아지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환자 약 74%가 50~70대 고연령층이며 환자 10명 중 6명이 여성이라고 한다.

밭에서 쪼그려 앉아 일해 풀과의 접촉도가 높기 때문으로 노년 여성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및 농작물 수확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기피제 뿌리기, 외출 후 샤워 하기 등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

부안군 보건소는 가을을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기피제 분사함 관리, 농가에 기피제 배부, 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게시 및 지역 행사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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